왜 '그날'만 되면 뱃살이… 느낌일까, 질환일까?

뱃살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과식, 폭식 또는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생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생리 전후, 뱃살 증가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일시적 복부 팽만일 수도, 실제 체중 증가를 동반한 뱃살일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식욕 증가해
호르몬 변화 - 호르몬 변화로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 동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이러한 급격한 호르몬 수치의 감소는 신체 내 수분과 염분이 평소보다 많이 저장돼 몸이 잘 부으며 복부 팽만감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자궁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아랫배가 평소보다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식욕 증가=생리 기간 중 증가하는 식욕으로 살이 찐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생리 중 그리고 직전 7일 동안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식욕도 폭발하고 살도 잘 찐입니다. 이 기간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는 줄어들고,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증가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끔 유도합니다. 포도당을 몸속으로 흡수하게 하는 인슐린 분비도 왕성해집니다.
소화불량 - 생리로 인해 장 활동이 둔해지면서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에 따르면 생리 전 또는 중에 소화불량을 겪은 사람은 참가자들 중 73%나 됐습니다. 이는 호르몬이 대장의 연동 작용을 방해해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리 기간 동안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체내에 프로게스테론이 축적되면서 소화 시스템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복부 팽만감 줄여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생리통 또는 생리 중 복부 팽만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생리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순환이 잘 돼 생리통이 완화됩니다. 또한, 7~9시간의 적절한 수면 습관을 가지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궁근종 의심해봐야
생리가 끝나도 배의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유독 아랫배가 잘 빠지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 별다른 통증이 없고, 놓치기 쉬운 증상이 지속된 이후에야 통증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탈모, 숨이 차는 증상, 피로감, 생리가 길어지거나 쉽게 짜증이 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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