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여성들이 턱관절 장애를 앓을 가능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여성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에 원인이 있는 게 아닐까, 추정만 해왔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폐경기를 겪고 있거나 이미 겪은 여성 74명을 대상으로 턱관절 장애의 강도를 살폈입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폐경 전환기를 맞은 그룹 ▲폐경을 한 지 얼마 안된 그룹 ▲폐경 후 상당 기간이 지난 그룹으로 나누고 통증 강도를 비교했습니다. 폐경의 진행 경과에 따라 턱관절 장애 정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 분석한 것입니다.
그 결과 폐경 전환기에 있는 그룹이 가장 높은 강도의 턱관절 장애를 겪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폐경기에 이르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얼굴 홍조 등 일반적 폐경기 증상과 함께 턱 통증까지 심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들의 턱관절 장애는 폐경기를 거치면서 가장 심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약해졌습니다.
2022.05.18 - [분류 전체보기] - 왜 '그날'만 되면 뱃살이… 느낌일까, 질환일까?
왜 '그날'만 되면 뱃살이… 느낌일까, 질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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