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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이 영양소' 적으면, 우울증 위험 낮아

by 훌루7 2022. 5. 19.

체내에 프롤린(영양소의 일종) 양이 적고 장내 미생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우울 장애를 겪을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헤로나 생물의학 연구소(IDIBGI)와 폼페우 파브라대 합동 연구진은 장내 세균총 및 영양소와 우울 장애 간 상관관계를 파악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자기보고식 우울증 설문 도구 PHQ-9 점수에 따라 ▲우울장애 아님 ▲가벼운 우울장애 ▲주요우울장애로 분류했습니다.

연구 결과, 우울 장애가 없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 종류가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HQ-9로 측정한 우울증 점수가 높을수록 ▲파라박테로이드 균 ▲아시다미노코커스 균이 많았고 ▲비피도박테리움 균 ▲라크노스피라세 균은 적었습니다. 우울 장애와 가장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인 영양소는 프롤린이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체내 프롤린 농도가 짙은 사람과 우울 장애가 있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닮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둘 다 장에 파라박테로이드 균이 많고 ▲비피도박테리움 균 ▲라크노스피라세 균은 적었습니다. 한편, 프롤린 대사에 관여하는 장내 세균이 풍부해, 프롤린을 다량 섭취해도 체내엔 조금만 남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과 장내 미생물 구성이 비슷했습니다.

장 건강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선행 연구에서 이미 확인됐습니다. 뇌는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주고, 거꾸로 장내 세균총도 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상호 영향 관계를 이른바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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